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데뷔 1주년' 이강인, 딱 맞는 옷 입으니 종횡무진 맹활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딱 맞는 옷을 입은 이강인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 여파로 오사수나와 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0일 CD에브로와 코파 델레이 경기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세비야전 선발 출전으로 데뷔 1주년을 자축한 이강인은 종횡무진 활약으로 세비야를 괴롭혔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 고메스를 지원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선의 중앙에 위치해 좌우 측면으로 돌아나가는 움직임으로 세비야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전반 중반 빛났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서 가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4명의 수비수를 화려한 발재간으로 제치며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16분엔 측면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정확히 고메스의 머리로 향했다. 고메스의 헤더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이강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0분 페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이강인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강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센스가 빛났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후 내준 패스를 고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공격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데뷔 1주년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3분 소브리노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이강인은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뽐낼 수 있는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2선 공격수 위치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이강인의 앞으로 활약에 더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