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헤르타 베를린 SNS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베를린 더비에서 그라운드 안팎에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우니온 베를린과 헤르타 베를린은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베를린을 연고지로 삼은 두 팀이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라이벌답게 경기는 치열했다. 이 경기에서는 우니온 베를린이 경기 막판 세바스티안 폴터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우니온 베를린은 시즌 3승째를 따내면서 분데스리가 13위로 뛰어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는 경기 중간 과열된 양 팀의 응원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팬들이 화염을 그라운드안에서 투척하면서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그로 인해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0분이 주어지기도 했다.
첫 더비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과열된 경기를 펼친 두 팀은 이제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라이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을뿐이다. 향후 두 팀의 맞대결마다 어떤 스토리가 쓰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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