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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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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전 신승…AFC U-19 여자 챔피언십 4강 남북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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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진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U-19 대표팀은 13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수적 우세에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구채현(고려대)은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며 후반 30분 강지우(고려대)의 프리킥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매일경제

한국은 3일 미얀마를 1-0으로 꺾고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C 제공


고대하던 득점은 후반 34분 터졌다. 행운의 골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정민(위덕대)의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AFC는 골키퍼의 자책골이 아니라 이정민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을 2-1로 꺾고 3연승을 달린 일본(승점 0)이다.

대회 4강은 오는 6일 펼쳐진다. 한국은 A조 1위 북한과 결승 진출 길목에서 만났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5-1), 베트남(3-0), 태국(3-1)을 차례로 완파했다. 일본은 A조 2위 호주를 상대한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여자 U-20 대표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다. 2013년 AFC U-19 여자 챔피언십(6개 팀이 풀리그 진행)에서 2-1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이번 대회에는 1~3위 팀에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017년 대회에서 일본, 호주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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