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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손흥민 믿는 벤투, "안타까운 상황, 절대 악의적 태클할 선수 아냐" [명단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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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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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축구회관, 이인환 기자] "물론 이 상황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고메스가 최대한 빨리 부상에서 쾌유하는 것"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회의실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출전할 25인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오후 9시 레바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을 치른다. 19일 오후 10시 30분엔 UAE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차 예선 2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지만 평양서 열린 북한과 경기에서는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현재 2승 1무, 승점 7로 북한과 동률이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 중이다.

레바논전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최초로 브라질 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

브라질 대표팀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통산 5회의 월드컵 우승과 9회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9월 발표된 FIFA 랭킹에서 벨기에,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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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브라질과 1995년 8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총 5번의 경기를 펼쳤으며, 1승 4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유일한 1승은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렸던 경기로, 후반 막판 김도훈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바 있다.

한편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은 이날 열린 프리미어리그(PL) 에버튼전서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백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는 고메스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자 머리를 감싸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튼튼은 경기 후 “고메스는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이다. 그는 후반전 부상 후 에버튼 메디컬 스태프와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아인트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결과 그는 오른쪽 발목 탈구골절이 확인됐다”이라 밝힌 상태다.

벤투 감독은 "안타깝지만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고메스의 쾌유를 빈다. 나와 같은 포르투갈 선수지만 어떤 국적이라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최대한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에 대해서 벤투 감독은 "내가 아는 손흥민이라면 절대 악의적으로 태클할 선수가 아니다. 그를 믿는다. 축구를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벤투 감독은 재차 "이 상황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고메스가 최대한 빨리 부상에서 쾌유하는 것"이라 기원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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