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고려대학교 센터 박정현(23·202.6㎝)이 2019 프로농구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됐다.

박정현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 신인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득점력과 농구 지능이 좋고 슈팅 능력이 있어 스트레치 빅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연세대학교 센터 김경원(23·198.1㎝)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 지명을 받았다. 2019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및 챔피언결정전 MVP에 빛난다. 215㎝로 측정된 윙스팬(어깨+팔)을 바탕으로 블록슛 등 수비 범위가 넓고 활동량도 우수하다.

고려대학교 박정현이 2019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지명을 받았다.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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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가드 김진영(21·193㎝)은 서울 삼성 썬더스에 의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됐다. 2019년 프로농구 최장신 가드로 기동성과 속공 마무리, 돌파가 장점이다. 김유택(56) SPOTV 해설위원 아들이기도 하다.

가드 전성환(22·178.2㎝)은 1라운드 4순위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4번은 상명대학교 출신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프로농구 드래프트 순위다. 2019년도 신인지명 참가자 중 유일한 정통 포인트가드로 코트 시야와 2대2 플레이 전개, 볼 핸들링이 좋다.

안양고등학교 포워드 김형빈(19·200.5㎝)은 1라운드 5번이라는 이번 드래프트 10대 최고 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지명됐다. 지난 3월 춘계농구연맹전 8강전에서 송도고등학교를 맞아 41점 20리바운드 12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슛 터치가 부드럽고 농구 지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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