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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Mnet 측 "'프듀X' 투표조작 의혹 깊이 사과, 수사에 적극 협조+책임질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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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프듀x 포스터


Mnet 측이 '프로듀스X101'의 투표조작 의혹에 긴 침묵 끝 사과했다.

Mnet은 5일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도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이후 불거졌다. 1위부터 20위까지 출연자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진행됐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프듀X' 제작진들을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프듀X' 제작진 등 관계자 4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다.

다음은 Mnet 측 입장전문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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