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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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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붙잡자' 발렌시아, 계약 2년 남은 이강인 재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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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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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렌시아가 유스 출신 선수들 붙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계약이 2년 남았지만 발렌시아 측은 미리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발렌시아가 시즌을 앞두고 유망주 기용에 인색하던 마르셀로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하고 셀라데스 감독을 선임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스페인 U-21 대표팀을 4년간 이끌며 어린 선수들을 지휘해 본 경험이 있고, 이것이 선임 배경이 됐다.

셀라데스 감독은 구단의 바람대로 과감히 유스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했고, 라리가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지난 릴과 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에서는 자신의 첫 UCL 선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선수는 바로 페란 토레스다. 토레스 역시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셀라데스 감독의 지휘하에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스 출신들이 팀에 녹아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발렌시아도 바빠졌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페란 토레스는 2021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측은 재계약을 위해 일부 선수들의 에이전트들과 회의를 가졌다. 대상 선수들은 계약이 1년 남은 페란 토레스, 카를레스 솔레르와 2022년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계약이 2년 남았지만 구단은 늦기 전에 미리 협상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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