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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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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후반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폭력사태 끝에 프랑크푸르트 1-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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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이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다.

권창훈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발트 슈타디온에서 개최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21점의 프라이부르크는 7위서 4위로 도약했다.

선발명단서 제외된 권창훈은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프라이부르크는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프라이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두 팀은 후반전 30분까지 득점없이 공방전을 펼쳤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롤란드 살라이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권창훈의 리그 4경기 출전이자 2경기 연속 교체출전이었다.

권창훈의 교체로 분위기가 바뀐 프라이부르크는 곧바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2분 좌측에서 흘러온 공을 페테르센이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로 연결했다. 페테르센은 리그 6호골을 뽑았다.

권창훈은 최전방까지 나오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9분 골키퍼 플레켄의 선방으로 실점위기를 넘겼다.

권창훈은 후반 40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권창훈은 골키퍼와 경합과정에서 밀려 넘어졌다. 권창훈은 후반 43분 터치라인에서 아웃될 수 있는 공을 끝까지 쫓아가 크로스로 올리는 등 열심히 뛰었다.

흥분한 아브라함은 경기 막판 프라이부르크 감독을 고의로 밀치는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흥분한 양팀 선수들이 서로 엉키면서 거친 장면을 연출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프라이부르크가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4일 레바논에서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뒤 두바이로 이동해 19일 브라질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권창훈은 독일에서 바로 현지의 대표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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