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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슈퍼컵, 내년 1월 사우디서 개최…이강인의 발렌시아 등 4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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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슈퍼컵이 2020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슈퍼컵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슈퍼컵에서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4개팀이 출전한다. 경기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연간 최대 500억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정부와 프리메라리가는 슈퍼컵의 사우디아라비아 개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들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대대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슈퍼컵을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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