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임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예스코홀딩스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 | KPGA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새 수장 맞이에 돌입했다. LG가(家)인 구자철(64)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소문대로 KPGA 18대 회장 후보에 단독 등록했다.
구 후보자는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을 한 시간 앞둔 13일 오후 3시께 입후보했다. 공약서와 공약이행 서약서도 함께 제출해 고사위기에 빠진 KPGA 코리안투어뿐만 아니라 챌린지투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PGA 차기 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KPGA빌딩 10층에서 대의원 201명의 직접투표(찬반투표)로 열린다. 회장 투표는 위임이 불가능하다. 정족수 과반 이상 참석해야하고, 투표인원 중 과반 이상 찬성해야 신임회장에 당선한다.
구 후보자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동생인 고 구태회 전 LG전선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럭키금성상사 금융부장과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4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홀딩스 회장이다.
자천 타천 KPGA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된 구 후보자는 “골프애호가이자 코리안투어 팬으로써 KPGA가 처한 현 상황을 탈피하고 회원과 선수, 스폰서, 갤러리가 만족할 수 있는 협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침체된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PGA 사례를 참조한 교육시스템 도입 ▲회원 복지혜택 증대 ▲임기(2023년) 내 25개 대회로 코리안투어 격상 ▲흥행 방안 개선 ▲코리안투어 대외위상 강화 ▲챌린지 투어 활성화 ▲행정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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