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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Mnet 측 "'프듀' 조작 사건 재발방지책 논의"[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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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프로듀스X101’ 포스터(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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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방송한 채널 Mnet 측이 뒤늦게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Mnet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에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는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 전반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피해보상 대책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가장 최근 방송이 끝난 ‘프로듀스X101’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Mnet 측이 제작진을 상대로 고발을 함에 따라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를 계기로 이전 시리즈은 ‘프로듀스48’, 같은 채널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 등에도 의혹이 제기됐다. ‘프로듀스X101’ 연출자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4일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답했다.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시즌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Mnet 관계자는 “정말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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