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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국 럭비, 안방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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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럭비 대표팀(대한럭비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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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부터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등 총 9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팀만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다.

2위, 3위 팀은 2020년 열리는 대륙간 예선 출전권이 주어지며 대륙간 예선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10월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서천오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 참가로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애로사항이 있다"면서도 "개최국 일본이 이번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홈 경기 이점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실업팀은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고 일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정연식(히노자동차), 장용흥(NTT커뮤니케이션스)이 가세해 전력을 강화했다.

럭비는 1900년, 1908년, 1920년, 1924년에 15인제 종목이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7인제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럭비 강국은 일본으로 손꼽힌다. 일본은 리우올림픽에서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출전권이 부여돼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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