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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SW포커스] 12년 만에 올림픽…그때도 지금도 김경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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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일본(도쿄돔) 이혜진 기자] 그때도 지금도, 대표팀엔 김경문 감독이 있다.

12년 만에 다시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한국 야구 대표팀이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1패를 마크하게 된 한국은 일본전에서 패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3승2패)를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동시에 대만, 호주(이상 1승3패)를 따돌리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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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정상에 올랐다. 9전 전승의 신화를 썼다. 이후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 빠졌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출전을 확정지은 국가는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WBSC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우승팀인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이다. 멕시코(3승2패), 미국(2승3패)이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며, 나머지 2개 팀은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 인터내셔널 최종 예선 등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으로선 더욱 감회가 새로울 터. 김경문 감독은 12년 전 대표팀을 지휘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멕시코전을 마치고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 티켓을 따내면서 책임감에서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면서 “그때 감독을 하고 난 뒤 또 국가대표 감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칭찬을 많이 하고 싶다.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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