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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소영의 기선제압 '1타 차 선두'…김아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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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7언더파(리셋 타수 1언더파+6언더파) 스퍼트

아시아경제

이소영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장흥(전남)=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소영(22ㆍ롯데)의 기선제압이다.


16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 이벤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7언더파)에 나섰다. 시즌 성적을 토대로 연속 '톱 10' 진입과 '컷 오프' 등 다양한 기준을 점수로 환산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1위 3언더파를 비롯해 2~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 이븐파 등 리셋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이소영은 포인트 랭킹 6위(1언더파)에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5) 버디와 2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4, 5번홀과 8, 9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솎아내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 역시 11번홀(파4) 버디를 12번홀(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13, 1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3승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풀 호기다.


김아림(24)과 조정민(25)이 2타 차 2위(5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7, 8위(이븐파)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박민지(21ㆍNH투자증권)가 4위(4언더파)다. 한화클래식 챔프 박채윤(25ㆍ삼천리)은 반면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5위(3언더파)로 밀렸다. 1위(3언더파)라는 유리함이 사라진 셈이다. 김지영2(23ㆍSK네크웍스)와 박지영(23ㆍCJ오쇼핑)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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