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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시즌 무관' 이소영,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서 우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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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6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소영이 6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리앤에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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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소영(22·롯데)이 시즌 무관의 한을 달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폐막 후 이벤트 대회로 열린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다. 이소영은 16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1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시즌 성적에 따라 1위 3언더파, 2~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는 이븐파의 스코어를 받고 출발했다. 1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이소영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조정민(25·문영그룹)과 김아림(24·SBI저축은행)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KL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3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29개 대회에 출전, 우승없이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거둔 세 차례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비록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이번 대회서 2019년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박채윤(25·삼천리)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를 유지해 김지영(23·SK네트웍스), 박지영(23·CJ오쇼핑)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렸다. 올 시즌 신인왕 조아연(19·볼빅)은 2언더파로 출발했으나 이날 1타를 잃어 8위(1언더파)로 밀렸다. 시즌 3승을 거둔 임희정(19·한화큐셀)은 이븐파에 그쳐 이소미(20·SBI저축은행)와 함께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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