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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한일전 승리' 이나바 감독 "한국 타선은 강력…쉽게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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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 박수치며 입장하고 있다. 2019.1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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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10-8로 이겼다.

이미 17일 열리는 결승전 맞대결이 확정된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한국은 영건 선발 이승호가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일본 베테랑 선발 기시 다카유키도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6실점 부진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일본이 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2점 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4승1패가 된 일본은 슈퍼라운드 1위 자격으로 결승에 올랐고, 한국은 3승2패 2위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경기 후 이나바 감독은 "타선이 잘 이어졌다는 점에서는 내일 결승전까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 타선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오늘은 투수들이 끝까지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내일 결승전에도 임하겠다"며 "결승이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후회없이 전원이 뭉쳐 잘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팀의 강점으로는 결속력을 꼽았다.

이나바 감독은 "(소집 후) 약 한 달 동안의 시간을 보내면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며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기리 목소리를 내면서 소통해 지금의 팀이 만들어졌다. 내일도 하나가 돼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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