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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10년 윔블던 준우승 베르디흐,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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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마시 베르디흐(왼쪽에서 두 번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0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토마시 베르디흐(34·체코)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은 17일 "베르디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니토 파이널스가 진행 중인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은퇴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르디흐는 2010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했고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나머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4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0년 윔블던에서 그는 8강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4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연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 상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키 196㎝ 장신인 그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가 개인 최고 랭킹이고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2012년과 2013년 우승 경력이 있다.

ATP 투어 단식에서 총 13차례 우승한 베르디흐는 "특별한 계획은 없고 좀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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