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사진제공 | LPGA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우승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는 찰리 헐(잉글랜드·17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여자 골프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원)를 품에 안았다. 또 시즌 3승째를 따낸 그는 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두자릿수 승수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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