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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26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Mnet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경찰은 윗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표 조작 과정에서 고위급 등의 관여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프듀X' 파이널 생방송 경연 직후 불거졌다. 데뷔를 예상했던 연습생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이 데뷔 조에 포함된 것. 투표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고, 논란이 커지자 CJ ENM 측은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CJ ENM 사무실 및 관련 기획사 등을 여러차례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시즌 3, 4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101'의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 4 외에도 '프로듀스'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에 안 PD는 시즌 1, 2의 조작 의혹도 일부 시인했다.
이 가운데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5일 프로듀스 사건 수사와 관련해 "추가 고발 건은 아직 없다. 송치된 사람들은 모두 시즌 1-4 관련 혐의로 수사해 송치한 것"이라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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