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현장 REVIEW] 서울 3위 확정, 대구와 0-0 무…3년 만에 ACL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FC서울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에서 대구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최종 성적은 서울이 승점 56점으로 3위, 대구가 55점으로 5위가 됐다. 같은 시간 울산 현대를 이긴 포항 스틸러스가 4위에 자리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대결답게 시작부터 강렬하게 맞붙었다. 중원에서 연이은 몸싸움으로 공의 소유권이 바뀌었지만 위험 지역까지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가 전반 8분과 13분 연이어 세징야의 프리킥을 골문 쪽으로 붙였지만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전반 22분 정승원의 전진 패스를 받아 에드가가 올린 크로스는 유상훈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서울도 강하게 대구를 압박하면서 맞섰다. 전반 29분 윤종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슛은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전반 32분 이명주의 스루패스에 박동진이 쇄도한 뒤 칩킥을 시도했지만 부정확했다.

대구가 전반 종료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3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아 세징야가 문전까지 전진했지만 서울 수비에 둘러싸이면서 슈팅하지 못했다.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로 나섰다. 후반 9분 에드가가 머리로 떨어뜨려준 것을 세징야가 슈팅했지만 김남춘의 몸에 걸렸다. 뒤이어 세징야의 크로스에 김우석이 쇄도했지만 골대 밖으로 흘렀다. 에드가가 유상훈까지 제친 뒤 골문을 향해 돌진했지만 각도가 없었다. 황현수가 빠르게 복귀해 골 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흐름을 빼앗겼지만 서울도 침착했다. 공세를 버티면서 반격을 노렸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바예프의 오른발 강력한 슛은 에드가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길고 긴 힘싸움이 벌어졌다. 중원에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치명타는 때리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22분 김대원을 빼고 박기동을 교체 투입했다. 높이와 힘을 강화했다. 후반 31분 정승원의 크로스에 에드가가 쇄도했고 유상훈과 충돌했다.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리바예프의 손에 맞았다고 대구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도 간절하게 버텼다. 후반 41분 박주영의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 밖으로 흘렀다. 후반 44분 이명주의 슛도 높이 솟구쳤다.

대구도 막판 공세를 펼쳐봤다. 후반 42분 정승원의 크로스에 이어 에드가가 멋진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그 전에 정승원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됐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에드가의 슛도 유상훈의 가슴에 안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