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지난 2014년 4월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더그아웃에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알링턴(미국 텍사스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내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추신수(37·텍사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점쳤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8월1일)을 앞두고 팀과 이별한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추신수의 이름이 눈에 띈다. MLB.com은 ‘추신수는 올해 개인 최다인 24개 홈런에 OPS 0.826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그는 2020년 2100만 달러 연봉을 받는데 트레이드 마감 시한엔 700만 달러 정도 남게 될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텍사스는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 영입에 관심을 두면서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면서 추신수를 비롯해 한, 두명 선수를 내놓으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매년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 텍사스가 그를 내보내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MLB.com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와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알렉스 콜로메(시카고) 등을 10인에 선정하면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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