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된 주제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고액 연봉자의 숙명이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논의에 거론될(혹은 돼야할)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2020시즌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중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남겨놓고 있다. 그는 조시 레딕(휴스턴, 1년 1300만)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3년 3600만) 카일 시거(시애틀, 2년 3700만) 네이던 이볼디(보스턴, 3년 5100만) 디 고든(시애틀, 2년 2850만) 제프 사마자(샌프란시스코, 1년 1800만)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2년 4700만) 등의 선수와 함께 '제발, 우리는 이 계약을 없애기를 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분류됐다.
트레이드 관련 논의가 나올 때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고액 연봉자의 숙명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계약 규모가 큰만큼, 트레이드가 말처럼 쉽지는 않을 터. 이 매체는 이 선수들이 트레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원소속팀이 계약 대부분을 부담하거나 유망주를 대가로 내줘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혹은 두 개 모두를 다 해야할 수도 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노마 마자라는 그레고리 폴란코(피츠버그) 에드윈 디아즈(메츠) 클린트 프레이지어(양키스)와 함께 '상황 변화에 베팅할 만한 선수들'로 평가됐다.
마자라는 4년간 타율 0.261 출루율 0.320 장타율 0.435의 평범한 성적을 내며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SPN은 마자라가 여전히 24세로 젊고, 텍사스가 타선에 좌우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상황에서 텍사스가 가장 많은 대가를 얻어낼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밖에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우익수 무키 벳츠를 강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예상했다. 시카고 컵스는 윌슨 콘트레라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소니 리조, 카일 슈와버,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 등 주전 중 일부를 트레이드할 팀으로 지목됐고, 밀워키 브루어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트레이드 후보라고 언급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소속팀은 관심이 없지만, 여러 팀이 트레이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마르커스 세미엔(오클랜드)은 트레이드 가능한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고, 윗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미치 해니거(시애틀)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노아 신더가드(메츠) 매튜 보이드(디트로이트) 토미 팸(탬파베이)은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 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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