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정승환, 오늘(4일)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으로 겨울 감성 선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정승환이 겨울 신곡을 발표한다. 안테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정승환이 겨울감성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선사한다.

정승환은 4일 오후 6시 신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발표하고, ‘겨울’을 테마로 사랑과 이별에 대한 두 곡의 싱글을 내놓는다.

타이틀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해마다 겨울부터 늦봄까지 사랑받는 겨울 감성의 끝판왕 ‘눈사람’의 완벽 조합이 다시 뭉쳐 기대가 높다.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한 작곡가 제휘와 설렘 가득한 ‘겨울 고백’의 장면을 그린 가사에는 아이유가 참여했다. 여기에 정승환의 사랑으로 향하는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까지 어우러졌다.

아이유, 제휘, 정승환 조합의 감성이 특히 빛을 발했던 ‘눈사람’이 겨울 끝에서 오랜 사랑을 배웅하는 마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라면, 이번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겨울처럼 기다려 온 사랑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진심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은 감성에 담아 사랑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정승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안녕, 겨울’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완연한 겨울분위기가 인상적인 오래된 이별의 서사시로 예고됐다. 정승환이 직접 가사를 적었고, 가만히 말을 거는 도입부에 이어 휘몰아치는 후렴구와 벅차오르는 후반부로는 완결되는 클래시컬하면서도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뮤직비디오는 전작 ‘우주선’에 이어 또 한 번 자신만의 속도감과 시공간을 오가며 곳곳에 맞물린 스토리로 색다른 지점의 영상을 꾸려나가는 비주얼스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연출했다. 정승환은 이번에도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한 겨울 고백을 앞둔 설렘의 순간을 연기하며 노래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꿈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에서 고백으로 이어지는 겨울동화 같은 스토리는 감각적인 영상과 만나 따뜻하고도 아련한 곡을 더욱 아름답게 담아냈다.

정승환은 이번 신곡 발표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우리가 사랑한 1년’을 개최한다. 매 공연마다 탄탄한 무대매너와 가창력, 반전의 입담으로 공연계에서 각광받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정승환인 만큼 이번 싱글발표와 연말공연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정승환의 겨울 노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이날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