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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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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 "구단-선수단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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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이대선 기자]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원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서남원 KGC인삼공사 배구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인삼공사 구단은 6일 서남원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2년 연속 꼴찌였던 팀을 맡아 첫 해 2016~2017년 3위로 봄 배구를 이끌었지만 2017~2018시즌 5위, 2018~2019시즌 6위로 다시 꼴찌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에는 6일 현재 5승7패 승점 13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고,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된 서남원 감독은 시즌 중 자진 사퇴로 물러났다.

서남원 감독은 “시즌 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믿고 KGC인삼공사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단 모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구단은 서남원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 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 수석코치였던 이영택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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