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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박항서 매직…베트남, 60년 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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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태국 잡은 박항서, "불굴의 정신력" 선수들 칭찬

골키퍼 실수엔 "더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뉴스1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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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베트남 축구와 함께 하는 '박항서 매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 4강에 진출, 60년 만의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박 감독은 준결승 진출 후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믿음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필리핀의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축구 조별리그 B조 5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과 무승부를 기록한 베트남은 4승1무(승점 13)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태국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4승1패·승점 12)에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7일 오후 9시 A조 2위 캄보디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믿음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그는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을 보였다"고 공을 선수들에 돌렸다.

태국전 실점 과정에서 아쉬운 실책성 플레이를 보인 골키퍼 응우옌 반 토안에 대해선 "첫 번째 실점은 실수다. 하지만 더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쌌다.

베트남 축구는 지난 1959년 SEA 게임이 출범한 뒤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무려 6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강력한 라이벌 태국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게 돼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태국 언론 'SMM 스포츠'는 "태국전에서 베트남 선수들은 쉼 없이 뛰었다. 베트남은 체력도 정신도 강했고 여기에 박 감독의 영리함까지 더해졌다.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베트남 축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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