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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자진 사퇴…이영택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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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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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프로배구 여자부 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인삼공사 배구단은 서남원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서남원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위촉하고 이영택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서남원 감독은 최근 많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해 구단의 만류에도 고심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시즌 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하다"며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남원 감독은 2016년 4월 인삼공사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6-2017 시즌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2017-2018시즌에 5위로 처진 뒤 지난 시즌엔 6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발렌티나 디우프를 영입한 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로 정호영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5승 7패 승점 13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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