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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허훈 24득점' KT, 삼성 4연패로 몰며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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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KT 허훈이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KBL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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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4연패로 몰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00-87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10승(9패) 고지에 올라서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8승11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알 쏜튼(18득점), 김현민(13득점), 바이런 멀린스(12득점), 김영환(11득점), 양홍석(10득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23득점)의 분전 속에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김준일(18득점), 이관희(16득점), 장민국(15득점)도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리바운드 숫자가 승패를 갈랐다. KT가 40리바운드(공격 14개)를 잡아내며 27리바운드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전반까지는 KT가 경기를 주도했다. KT는 특유의 조직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제공권에서 앞섰다. 3점슛도 여기저기서 터졌다. 반면 삼성은 슛이 정확하지 못했다. 그 결과 2쿼터를 마친 시점에서 KT가 47-35로 앞섰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이 장민국의 자유투, 미네라스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KT도 쏜튼과 김영환이 연거푸 3점슛을 꽂았다. 양홍석의 득점으로 59-44,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장민국의 3점슛 연속 2개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KT도 허훈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미네라스와 장민국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삼성이 서서히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3쿼터 10분 동안 장민국이 12득점, 미네라스가 11득점을 올렸다.

삼성의 추격으로 마지막 4쿼터는 KT가 71-68, 단 3점을 앞선 가운데 시작됐다. 삼성이 4쿼터 초반 김준일의 자유투 2개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고비마다 슛이 터지며 삼성 추격을 뿌리쳤고 100-87, 13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65-60으로 눌렀다. KGC는 4연승을 달리며 11승8패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져 8승11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KGC 변준형이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철욱도 15득점을 거들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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