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MVP' 린드블럼, 투수 부문 수상 유력
'5년 만의 포수 타격왕'양의지 수상 확정적
[앵커]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내일(9일) 저녁에 열립니다.
올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주인공들은 누가 될지, 허재원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기자]
올 한 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은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의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합니다.
다승과 삼진, 승률과 이닝 수 모두 1위에 오르며 양현종과 김광현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포수 부문 역시 NC 양의지의 독주 양상입니다.
1984년 이후 무려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을 차지했습니다.
내야의 각 포지션 역시 수상자를 점치기 어렵지 않습니다.
올해 유일하게 30홈런을 넘긴 박병호를 비롯해, NC 박민우와 SK 최정, 키움 김하성이 각 포지션에서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중견수와 좌익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을 선발하는 외야수 부문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입니다.
키움의 이정후와 샌즈가 앞서가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두산의 박건우와 LG 김현수, kt 로하스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 키움 외야수 : 작년에 조금 부끄럽게 상을 탔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떳떳하게 (((언젠가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받게 된다면 작년에 그렇게 받았던 (아쉬움을)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호와 최형우 등 대형 스타들이 주춤했던 지명타자 부문은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쥔 두산 페르난데스가 유력합니다.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인 2007년 이종욱의 350표, 최고 득표율인 2002년 마해영의 99.3% 기록이 깨질지도 관심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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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내일(9일) 저녁에 열립니다.
올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주인공들은 누가 될지, 허재원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기자]
올 한 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은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의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합니다.
다승과 삼진, 승률과 이닝 수 모두 1위에 오르며 양현종과 김광현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