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아스날, 10경기 만에 승리…웨스트햄에 3대 1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는 아스날의 니콜라 페페(왼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마침내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습니다.

아스날은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3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최근 10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아스날은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부터 최근 아홉 차례 공식 경기에서 6무(승부차기 패배 포함) 3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9경기 연속 무승은 아스날로서는 1977년 이후 42년 만의 최악 성적이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달 29일 열린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대 2로 역전패해 7경기째 무승의 부진이 이어지자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드리크 융베리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융베리 대행 체제에서도 아스날은 노리치 시티에 2대2로 비긴 뒤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1대 2로 패하는 등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은 웨스트햄을 맞아서도 고전했습니다.

전반 29분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오른팔을 다쳐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교체하는 등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38분에는 웨스트햄의 코너킥 때 혼전 상황에서 안젤로 오그본나의 헤딩슛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맞고 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전반을 0대 1로 끌려간 채 마친 아스날이 후반 15분부터 9분 동안 세 골을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먼저 콜라시나츠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21분에는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차 역전 골을 뽑았습니다.

3분 뒤에는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 첫 승리로 시즌 5승 7무 4패, 승점 22가 된 아스날은 리그 20개 팀 중 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