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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클롭 "홀란드 큰 재능, 미리 패스 차단할 것"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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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클롭 감독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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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를 경계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상대한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10점(3승1무1패)을 기록하며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위 잘츠부르크(승점 7점)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이날 경기를 패배한다면 UCL 탈락의 아픔을 맛볼 수 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UCL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잘츠부르크와 만난 바 있다. 당시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과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의 득점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홀란드와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특히 홀란드는 공격 연계 플레이와 빠른 발,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클롭 감독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홀란드에 대해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홀란드는 19살에 불과하지만 아주 큰 재능을 가졌다"며 "그를 막기 위해 패스를 미리 차단시켜 공을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잘츠부르크는 홀란드만 강한 것이 아니다. UCL 그룹 상황은 뛰어나지 않고 내일 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잘츠부르크를 경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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