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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대행 체제 후 첫 승' 융베리 "앞으로 할 일 많아…흥분 가라앉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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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레드릭 융베리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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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아스널의 프레드릭 융베리 감독 대행이 드디어 승리를 맛봤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드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10경기 만에 지긋지긋했던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와 리그 9위에 마크됐다. 융베리 감독 대행 부임 이후 따낸 첫 승이기도 하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16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의 몫은 웨스트햄의 것이었다. 전반 38분 안젤로 오그본나가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골로 맞불을 놨다. 후반 15분 가르비엘 마르티넬리가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후반 21분과 24분 니콜라 페페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각각 추가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더가디언에 따르면 융베리 감독은 경기 후 "이날 승리로 우리는 약간의 상승 기류를 탔고, 더 나은 축구를 위한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또 "선수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해줬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무기력해 보이고 뛰지 않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15분이 지난 후 웨스트햄의 빈틈을 잘 공략해 살아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더 일관되고 견고하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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