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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솔샤르 감독 "호날두와 래시포드 비교? 쉬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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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래시포드가 8일(한국시간) 맨시티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출처 | 맨유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올레 군나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마커스 레시포드에게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을 본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역할은 1997년생의 젊은 스트라이커가 도맡고 있다. 맨유가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마커스는 10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달리는 중이다. 리그 전체로 넓혀봐도 1위 제이미 바디(16골·레스터시티), 공동 2위 토미 아브라함(첼시), 피에르 에메릭 모바메양(아스널·이상 11골)에 이어 리그 3위다. 최근의 기세는 더 좋다. 감독 교체로 탄력을 받은 토트넘을 2-1로 눌렀고, 이후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팀이 2연승을 달리는 동안 래시포드 역시 연속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팀도 리그 5위(승점24·6승6무4패)까지 올라섰다.

래시포드 이야기만 나오면 사령탑의 입에서 칭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호날두와의 평행이론은 이번 시즌 솔샤르 감독의 단골 멘트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와 래시포드를 비교하는 건 매우 쉽다. 기술, 몸, 태도,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비슷하다. 래시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가능성을 갖췄다. 그가 계속 이 활약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당시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였다. 이 자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발롱도르를 거머 쥐며 높은 몸값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래시포드의 포지션 역시 같은 자리다. 무회전 프리킥을 무기로 쓴다는 점도 유사하다.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가 터뜨린 골의 양에 대해서 말하고 싶진 않다. 그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을 생각을 생각을 한다면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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