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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편애중계` 이생망 3인방의 이생망 구르기 대회...다시 일어날 희망의 시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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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편애중계’에서는 ‘이생망’ 3인방이 ‘이생망 구르기 대회’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의 주인공은 ‘이생망’ 3인방이었다. 이들은 이생망 구르기 대회로 승자를 가르기 앞서 자신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김태진은 오후 2시가 넘어 이불 밖으로 나왔다. 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김태진은 TV 뒤에서 밥상을 꺼내 식사를 준비했다. 김제동은 “상이 저희 집에 있는 것과 같다”며 김태진과 공통점을 찾았다. 김태진은 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주방에는 보일러가 돌지 않기 때문에 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것이다. 김태진은 김치나 밥 없이 고기만 먹으며 고기 외길 인생을 보였다.

김태진은 식사를 끝내자마자 체중계에 올랐다. 김태진은 “오랜만에 어머니 친구들을 만나면 ‘아이고 우짜노’라고 말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 분이 살이 안 찌는 이유가 탄수화물을 먹지 않아서다”라며 “본의 아니게 고지방 다이어트를 하시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시합 전날 한정수는 구르기를 맹연습했다. 한정수는 상금을 받으면 무엇을 할 거냐는 질문에 “보험비, 자동차세, 휴대폰 요금 등을 내고 어머니 좋은 로션을 사드리고 싶다”라고 답해 MC들을 감동시켰다.

최현석 역시 구르기 연습에 열을 올렸다. 최현석은 “경찰 공무원을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상금을 받으면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빚을 갚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생각이 고른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김태진은 시합 전날 ‘구르기’라는 자작곡을 연주했다. 다른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준비였다. 김태진은 고음으로 ‘구르자’를 부르며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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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1지망은 최현석이다”라며 “우승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한정수가 근성적인 면에서는 최현석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붐은 “김태진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마음은 김태진에게 가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최현석이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1지망은 한정수다”라며 “한정수가 절박해서 궁지에 몰렸을 때 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붐은 “김태진은 오는 것도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늘의 선수 선발 방법은 뽑기였다. 뽑기 결과, 농구팀은 최현석, 야구팀은 한정수, 축구팀은 김태진이었다. 서장훈은 환호하며 “오늘 3연승이다”라고 소리 질렀다. 김제동은 “구르기를 통해 인생의 소중함과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라고 이날의 시합을 소개했다.

첫 라운드에 앞서 ‘북 파워, 가슴을 열어라’을 진행했다. 1번 참가자는 박정현이었다. 박정현은 자신의 인생이 서울대 때문에 망했다고 고백했다. 박정현은 “일을 못하면 서울대를 나왔는데 왜 못 하냐고 한다”며 “전 여자친구는 그렇게 멍청한데 어떻게 서울대를 나왔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2번 참가자는 유일한 여성 참가자 심혜주였다. 심혜주는 1억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고 말했다. 심혜주는 “모은 돈 3천만 원과 대출금 7천만 원으로 1억짜리 전셋집을 얻었는데 집주인이 안 나타난다”고 소리쳤다. 심혜주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해 이 대회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4번 참가자 우경일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또 6번 참가자 이해든은 3수 때문에 망했다고 고백했다. 이해든은 “1~2년만 더 공부하면 서울대 갈 줄 알았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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