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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환희에 빠진 베트남 "박항서호 역사적인 금메달…60년 갈증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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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항서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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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항서호의 금메달 소식에 베트남이 열광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은 1959년 이후 60년 만에, 통일 이후 처음으로 SEA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있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7경기에서 6승1무를 기록하며, 현재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최강팀을 입증했다.

고대하던 SEA게임 금메달에 베트남은 환희에 빠졌다. 베트남 매체 난단 온라인은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역사적인 SEA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항서호가 승리를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60년 SEA게임 우승 갈증을 풀었다"면서 "박항서호는 3-0 승리로 SEA게임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대회 내내 놀라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2 대표팀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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