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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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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영입 노리는 LA에인절스, 앤서니 렌던 영입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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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MLB.com 캡쳐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투수 보강이 예상됐던 미국 메이저리그(ML) 큰 손 LA에인절스가 3루수 앤서니 렌던(워싱턴)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간) “역대급 규모의 투자를 예고한 LA에인절스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렌던 영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LA에인절스의 FA 투자는 이미 예고된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LA에인절스가 선발진 보강에만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LA에인절스는 FA 최대어 게릿 콜(휴스턴) 영입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FA 투수 최대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콜의 몸값은 더욱 상한가를 달릴 전망이다. LA에인절스가 콜 영입을 위해서는 3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콜에 비해 영입 금액는 작지만, 렌던 역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자원이다. 최소 2억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LA에인절스가 렌던까지 영입할 여유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지 매체들도 LA에인절스의 FA 영입 선택지 확장에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구단 재정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선발진과 내야를 모두 보강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렌던은 올시즌 총 1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 출루율 0.412를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1.010을 기록했다. 프로 생활 7년만에 생애 첫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의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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