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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황인범 프리킥 선제골' 벤투호, 홍콩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종료(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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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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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드주경기장=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벤투호가 황인범의 선제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 2019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 양상은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홍콩을 몰아붙이는 형세였다. 전반 10분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9분 박주호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홍콩이 걷어낸 공이 황인범에게 향했다. 황인범이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위기를 넘긴 홍콩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코너킥을 막아낸 이후 빠른 역습으로 한국의 진영으로 건너왔다. 제임스 하가 한국의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구성윤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한국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공을 놓치자 권경원이 재빨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한국은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김승대가 상대 백패스 실수를 포착해 빠르게 쇄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쓰러졌다. 김승대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이정협이 급하게 투입됐다.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전반 막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황인범이 나서 상대 골키퍼도 움직이지 못하게 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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