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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에 포상금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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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안게임 60년 만에 金 / 현지 언론 대대적 찬사 쏟아내 / 정부·축구협·민간기업 ‘보너스’ / 수억원 모여… “몇 배 더 늘 것”

세계일보

또 한번의 ‘박항서 매직’을 만들어낸 박항서(60·사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주가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베트남에 1959년 이후 60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대표팀은 11일 베트남항공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는데 베트남 국민의 대대적 환영을 받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조간신문 1면은 박 감독의 이름으로 도배됐고, 축구 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1면 전체를 박항서호 사진으로 덮었다. 일간 베트남뉴스는 ‘SEA 축구에서 베트남의 역사적인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에서 “수백만 베트남 축구 팬들의 꿈이 60년 만에 이뤄졌다”면서 “SEA 게임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온 국민이 황홀감에 빠졌고, 자축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베트남에 또 한 번의 영광을 안긴 박 감독에게 포상금도 쇄도하고 있다. 우선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상금 10억동(약 5000만원)을 지급했고, 베트남 축구협회(VFF)도 30억동(약 1억5000만원)을 내놨다. 이 밖에도 민간기업들이 20억동(약 1억원) 이상을 후원해 지난 10일 밤 현재 70억동(약 3억6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모였다. VFF 고위 관계자는 “포상금 규모는 앞으로 몇 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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