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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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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복귀 & 김광현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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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2)과 김광현(31·SK와이번스)이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노트’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토브리그를 조명하면서 류현진 재계약 및 김광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노트’는 “다저스는 상위 선발투수 자원으로 류현진을 다시 데려오는 데 흥미를 느끼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K 소속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김광현한테도 눈독을 들인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LA다저스가 김광현 영입 및 류현진 재계약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만 김광현보단 류현진 영입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뒀다. 다저스가 상위 선발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노트’는 “류현진은 2019년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 다저스는 우선 상위 선발감을 쫓는데 주력할 것이다. 김광현은 하위선발이 예상된다”라고 봤다.

다저스 입장에서 류현진과 적정 계약 규모는 2년 4600만달러(약546억원)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스포츠노트’는 “류현진 부상 경력을 고려했을 시 연봉 2300만달러(약273억원)는 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2년 계약은 팀에 위험을 줄이는 선택이다. 계약이 성공할 경우 다저스는 페이롤의 유연함을 가져가며 뛰어난 류현진을 활용할 수 있다. 양 측이 만족할 수 있는 계약이지만, 류현진은 기간이 더 긴 계약을 찾을 수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류현진은 2019년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ERA) 2.32 및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저스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 후보로 꼽힌다.

김광현은 SK 소속으로 2019시즌 KBO리그 190⅓이닝 17승 6패 ERA 2.51이라는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포스팅 절차에 돌입하여 2020년 1월6일까지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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