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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전통이 된 봉사활동’ 김상수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되고 싶다” [오!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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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키움 주장 김상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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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월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SOS 어린이마을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움 선수단은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아동 양육 시설 서울 SOS 어린이마을에서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SOS 어린이마을은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 양육 시설이다.

주장 김상수, 박병호, 이정후 등 17명의 키움 선수들과 구단 임직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후원금 1천만 원(구단과 선수단 상조회 모금)을 전달하고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며 놀았다.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김상수는 “6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는 키움 선수단의 전통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에서도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하고 노니까 너무 기분 좋다. 1년에 한 번 오는 거지만 어린 친구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려고 하고 있다”며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키움 선수들이지만 어린이들이 워낙 활발하고 신나게 놀아 키움 선수들도 땀을 흘리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상수는 “운동하는 것만큼 힘든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없는데 육아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 이 친구들에게 얼마나 즐거운 추억이 될지 생각하면 힘든 것도 즐거워진다.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좋은 경험을 했다”며 웃었다.

봉사활동은 키움 구단이 아니라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김상수는 “제가 선수단에 공지를 하고 선수들이 자발적을 참석을 했다.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반드시 참석해야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웃으며 “이정후, 김하성은 참석해야되지 않겠나. (박)병호형에게는 제가 직접 부탁드렸다. (이)지영이형도 참석하고 싶어했는데 개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오주원은 오고 싶어했지만 아직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마음만 받았다”면서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겨울이 찾아오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이날 키움 선수단과 어린이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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