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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데토쿤보 37점+11리바운드…NBA 밀워키 17연승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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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멤피스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아데토쿤보(34번).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밀워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7-114로 이겼다.

17연승의 밀워키는 23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1월 9일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100-103으로 패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패배가 없는 밀워키는 이날 3쿼터까지 90-95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멤피스는 경기 전까지 8승 16패로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무는 팀이어서 다소 뜻밖의 경기 내용이었다.

그러나 밀워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가 43점을 퍼부어 4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1970-1971시즌 20연승 이후 49년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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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밀워키와 똑같이 23승 3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선두인 LA 레이커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13-110으로 물리쳤다.

LA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마이애미 켄드릭 넌에게 3점포를 허용,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넣어 3점 차로 달아났고,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가 종료 직전에 던진 3점포가 빗나가며 승부가 정해졌다.

폴 조지가 46점, 커와이 레너드는 42점을 넣은 LA 클리퍼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17로 잡고 20승 7패를 기록, LA 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NBA 역사상 한 팀에서 두 명이 나란히 40점 이상 넣은 것은 이날 조지와 레너드가 통산 21번째였다.

3쿼터 한때 27점 차까지 끌려가던 미네소타는 4쿼터 4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졌다.

◇ 14일 전적

필라델피아 116-109 뉴올리언스

휴스턴 130-107 올랜도

LA 레이커스 113-110 마이애미

인디애나 110-100 애틀랜타

밀워키 127-114 멤피스

샬럿 83-73 시카고

유타 114-106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24-117 미네소타

뉴욕 103-101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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