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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김민재 결승골' 벤투 호, 동아시안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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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가 결승 골을 터뜨린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동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수요일 저녁,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중국의 거친 수비를 뚫고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12분 황인범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주세종의 코너킥을 수비수 김민재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중국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이어 중국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중국 킬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80분은 답답한 흐름의 연속이었습니다.

나상호와 이영재 등 2선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쉴 새 없이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골 없이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일본과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재 / 축구 대표팀 수비수 : 이겨서 기쁘고 무실점해서 기쁘고 골이 더 들어갔어야 했는데 못 넣어서 아쉽지만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우승하겠습니다.]

전은하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강채림이 빠르게 쇄도하며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A매치 8경기 만에 터진 강채림의 데뷔골이자, 벨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이 뽑아낸 첫 골입니다.

후반 강채림과 정설빈의 연속 골로 승부를 가른 여자 대표팀은 타이완을 3 대 0으로 꺾었습니다.

[콜린 벨 /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나는 행복해요. 선수들이 긴장한 상황에도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고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결과에 만족합니다.]

여자팀은 화요일, 남자팀은 수요일 저녁 나란히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동아시안컵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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