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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추첨서 ‘손흥민VS이강인’ 코리안더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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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축구 보물’ 손흥민(27·토트넘)과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무대에서 격돌할까.

2019∼2020 UCL 16강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8강행 티켓을 두고 어느 팀끼리 맞붙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 16강 진출 팀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리그에서만 나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토너먼트 대결 상대는 각 조 1위 팀들이 2위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같은 조,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은 마주할 수 없다. 이런 룰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과 발렌시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첼시 등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자연스레 손흥민과 이강인의 소속팀 토트넘과 발렌시아가 어느 팀을 상대할지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두 팀이 맞붙는다면, UCL 토너먼트 무대에서 코리안더비가 열리게 된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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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아갔다. 현지 언론이 이강인의 복귀 시점을 1월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UCL 16강 경기는 2월에 열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다시 보는 2017∼2018시즌 UCL 결승전’ 성사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당시 경기에서 수문장이었던 카리우스의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빅이어를 헌납한 바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음 시즌 UCL에서 우승했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단독 1위를 유지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단 감독은 “리버풀과 경기하면, 그들을 탈락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UCL 16강에서 흥미로운 매치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까.

이번 UCL 16강 대진 추첨식은 오늘 오후 7시 50분부터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CL 대진 추첨식이 끝난 이후에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이 결정된다. 맨유, 아스널, FC포르투, AS로마, 세비야 등의 32강 상대가 결정되는 유로파 대진 추첨식까지 볼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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