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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허훈, 허벅지 근육 손상에 당분간 결장…7연승 KT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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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제공


프로농구 허훈(24·사진·부산 KT 소닉붐)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7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KT는 에이스의 결장에 비상이 걸렸다.

서동철 KT 감독은 17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훈의 부상을 밝혔다.

서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이 오늘 오전 훈련을 마치고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앞 대퇴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의사는 복귀에 대략 2~3주가 걸릴 것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육 부상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며 ”충분히 쉬게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부상 원인에 대해서는 “본인도 어쩌다 다친건지 모르겠다 하더라”며 “오늘 오전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허훈은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평균 33분25초를 뛰며 경기당 16.5득점, 7.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김윤태와 ‘투 가드’ 시스템을 완성해 7연승을 견인했다.

허훈은 현재 진행 중인 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서 감독은 “한참 잘하고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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