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1)이 2년 800만달러(약 93억1200만원)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래 전부터 품어온 메이저리그의 꿈이 이뤄졌다. 몸값도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등번호 33번이 적힌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었다.
세인트루이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2년간 약 800만 달러, 추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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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400만달러(약 46억5600만원) 수준의 계약이다. 잭팟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은 선이라고 볼 수 있다.
2013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32)은 6년 총액 3600만 달러(약 420억원), 연평균 600만 달러(약 70억원)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 2013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추신수(37)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16억 원)의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액으로 이적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먼저 인연은 맺은 한국인 선수인 오승환은 당시에도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봉 300만 달러(약 35억원) 수준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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