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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무바달라 챔피언십 6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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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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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128위·제네시스 후원)이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했다.

정현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5∼6위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에 세트스코어 0-2(6-7<5-7> 6-7<1-7>)로 패했다.

정현은 전날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에게 0-2(6-7<4-7> 4-6)로 패한데 이어 2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비록 세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네 세트 가운데 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정현과 루블료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했다.

정현은 2020년 1월 초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올해 무바달라 챔피언십 결승은 나달과 치치파스가 맞붙는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하차노프를 2-0(6-1 6-3)으로 꺾었다. 치치파스는 조코비치에게 2-1(3-6 7-6<7-4> 6-4)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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