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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단체 MKF, 2020년에는 '같음'이 아닌 '다름'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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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우승과 김인재(오른쪽)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KF가 2019 CHALLENGE & NEW FIGHT대회를 끝으로 2019년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펼쳐진 대회에서는 한국과 태국선수가 맡붙는 국제전과 고교격투대전 1.2대 챔피언의 스패셜매치. 여성부 경기등이 경기장을 찾은 격투매니아들에게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경기로 맞이했다.

경기장에는 대회장인 신선화로 고창복회장을 비롯해 대한격투스포츠연맹 서선진회장,그리고 김정식 미추홀 구청장, 안희태 인천시 교통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MKF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2018MKF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인 김우승(인천 무비),그리고 올해 2대 챔피언에 오른 김인재(부산 태한)의 스페셜 매치는 승부를 가리지 않는 일종의 팬서비스 경기로 두선수 화려한 기술의 스파링으로 경기장을 달궜다.

이어 펼쳐진 현승재(부산 태한)과 여성민(김해 소룡)의 경기는 여성민 선수의 버팅부상으로 현승재가 승을 거두었다.미리보는 고교격투대전격인 장우혁(성남 설봉)과 장현우(인천 무비)의 대결은 난타전 끝에 장현우의 승으로 끝이났다.

여성부경기인 추효원(성남 칸짐)과 도은지(김해 소룡)의 경기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경기였다. 결국 연장전 끝에 추효원이 승을 챙겼다.

이어 이번대회 베스트 경기라 평가되는 구태원(인천 야크)과 조정연(성남 칸짐)의 경기는 초반부터 끝까지 난타전이었다.2라운드에 조정연의 오른훅이 구태원 선수의 안면에 적중되며 한차례 다운을 뺏은 조정연의 승이 확실시 되었으나 이후 스프링이라는 별명처럼 살아난 구태원이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조정연의 다리를 묶으며 로우킥으로 다운을 찾아왔다.결국 조정연은 일어나지 못했고 구태원의 TKO로 마무리 되었다.

이어 마지막경기인 한국과 태국의 국제전은 톱클래스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I.K.M.F 챔피언인 김호성은 100전이상의 위나렉(선수)를 맞아 초반에 우세를 보였으나 노련한 경기운영과 강력한 미들킥으로 김호성선수를 괴롭히는 위나렉선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판정승으로 패했다.

극강 입식격투단체를 표방하는 MKF는 올한해 이뤄낸 것이 많다. 격투스포츠연맹의 설립에 힘을 보탰으며, 일본RISE와의 교류전, 그리고 MKF브랜드인 전국고교격투대전을 치뤄 내었다.

MKF김동균 대표는 “다가올 2020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퀄리티있는 대회가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자생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입식격투기가 자리잡을때까지 또 달려보겠다“고 대회소감을 전했다.

‘같음’이 아닌 ‘다름’을 보여주는 MKF. 다가오는 2020년에는 어떤 ‘다름’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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