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목표는 우승”…루친스키, NC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투수 드류 루친스키(31)가 2020시즌에도 NC와 함께한다.

NC는 28일 “2019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루친스키는 올해 계약 총액 100만 달러에서 40% 오른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최종 합의했다. 투수 라이트, 타자 알테어와 함께 2020시즌을 책임진다.

올 시즌 입단한 루친스키는 30경기 177⅓이닝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팀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 17회, 완투 2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로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루친스키는 “내년에도 N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리웠던 팀 동료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며 “올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2년 차를 앞뒀다. 새 외인 라이트, 알테어의 선배가 됐다. 루친스키는 “모든 시간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문화적으로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큰 변화는 아니니 물 흐르듯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야구장에서 즐기면서 좋은 활약으로 2020시즌 다이노스와 힘차게 달려보자고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을 넘어 우승까지 향한다. “올해 정규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내년은 더욱 기대된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루친스키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리는 전지훈련 ‘CAMP 2’에 합류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