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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옥주현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캡처해 "주소를 알면 마늘과 쑥 좀 보내드릴 텐데"라는 글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누리꾼은 옥주현에게 “못생겼어, 성형 몇 번 했음?” “예쁜 척 하지마. 성괴(성형괴물이라는 뜻) X아”라는 강도 높은 욕설을 보냈다.

이에 옥주현은 “예쁜 척이 역겨우면 보지 말라”며 “왜 굳이 이렇게 시간을 저에게 쓰시는가. 계정까지 따로 만들면서”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눈 깜짝하면 한 달이 금세 지나가고 집에 생활비 보태고 여기저기 돈 챙겨야 하던데, 그쪽은 시간이 정말로 많아 부럽다"며 "이럴 시간에 생활비 버는 데 시간을 써라"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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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시 한번 "잘못을 했으면 비난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그게 아닌 저렇게 시간을 내 남에게 헛수고하는 분들은 병을 앓고 있는 가여운 분들이다. 혹시 저런 분들의 수고에 후배분들 다치지 마시라고 제가 받은 DM을 굳이 캡처해 올렸다. 오늘의 금쪽같은 시간 속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이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옥주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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