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데뷔 통산 12승, 132개 대회 컷 통과
KLPGA 최초로 40억원 벽 돌파..누적상금 1위
최혜진, 2년 만에 20억 돌파..올해 30억원 기대
장하나.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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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하나(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4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공개한 선수별 누적상금에서 장하나는 통산 12승 포함 158개 대회에 참가해 41억2941만7839원을 벌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장하나가 유일했다.
2011년 데뷔한 장하나는 13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2년 동안 활동한 뒤 2017년 국내 투어로 다시 돌아왔다. 복귀 후 2019년까지 4승 추가하며 빠른 속도로 상금을 모았다.
2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25)이 105개 대회에서 10승을 거두며 총 30억7068만6583원을 벌었다. 지난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한 고진영은 상금 2억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30억원 벽을 넘어섰다.
3위는 통산 220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올린 이정민(27)이 30억2163만5547원을 획득했고, 이승현(29) 29억8083만8061원, 배선우(26) 27억1033만6607원으로 뒤를 이었다. 배선우는 2019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2승을 거두며 1억2755만4556엔(약 13억78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누적 상금 40억원 시대를 맞은 KLPGA 투어에선 더 빠른 속도로 50억원의 벽을 돌파할 전망이다. 2016년 총상금 211억원으로 늘어 처음 200억원대 시대를 연 KLPGA 투어는 2019년 253억으로 증가했다. 2020년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최혜진(21)은 데뷔 2년 동안 59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거둬 벌써 21억6375만원이 넘는 상금을 모았다. 올해 8억3625만원 이상을 벌면 30억원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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