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승리를 거둔 텍사스 추신수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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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2년 만에 싹 다 바뀌었다. ‘환골탈태’ 업그레이드된 선발진을 앞세운 텍사스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한다. 2020시즌 텍사스의 1~5선발은 모두 10승 이상을 거둘 수 있는 투수들이다. 올해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 해인 추신수(38)가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지 기대된다.
2019시즌 텍사스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5.06으로 30개 구단 중 24위였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5.37)은 25위로 한 단계 아래였다. 그러나 2020시즌 텍사스 선발진은 기대할 만 하다. 올해 원투 펀치로 활약한 랜스 린과 마이크 마이너에다 믿을 만한 선발 3명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스토브리그에서 우완 카일 깁슨과 3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 우완 조단 라일스를 2년 16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리고 사이영상 출신의 우완 코리 클루버를 클리블랜드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클루버는 올해 타구에 맞아 오른 척골 골절 부상으로 단 7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지만, 이전까지 5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진 강견이다. 2018시즌에는 20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215이닝을 던져 265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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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은 미네소타에서 줄곧 뛰었고, 6시즌 연속 선발 25경기 이상을 던졌다. 6시즌 동안 65승을 거뒀고, 2019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라일스는 2019시즌 피츠버그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했으나,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후 11경기를 선발로 뛰며 7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반등했다. 시즌 12승 투수.
린과 마이너는 나란히 208⅓이닝을 소화하며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5인 선발진 중에서 마이너가 2018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어 가장 빨랐다. 세인트루이스에서 6시즌을 보내고 2018시즌 미네소타와 뉴욕 양키스에서 고전했던 린은 올해 텍사스에서 반등했다.
탄탄한 선발진을 갖춘 텍사스는 휴스턴, 오클랜드, LA 에인절스, 시애틀과 함께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휴스턴, 오클랜드와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추신수가 중심이 된 타선과 불펜이 신축 구장 개장으로 분위기를 탄다면 와일드카드 경쟁력을 기대할 만 하다.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토론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났으나 3패로 탈락했다. 2020시즌 신축 돔구장에서 4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노린다. /orange@osen.co.kr
# 텍사스의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성적은 2019시즌)
마이크 마이너= 14승 10패 208⅓이닝 200탈삼진 ERA 3.59 / 2017년 12월 FA 계약
랜스 린= 16승 11패 208⅓이닝 246탈삼진 ERA 3.67 / 2018년 12월 FA 계약
카일 깁슨= 13승 7패 160이닝 160탈삼진 ERA 4.87 / 2019년 12월 FA 계약
조단 라일스= 12승 8패 141이닝 146탈삼진 ERA 4.15 / 2019년 12월 FA 계약
코리 클루버= 2승 3패 35⅔이닝 38탈삼진 ERA 5.80 / 2019년 12월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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